우리나라에서도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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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4-06-12 11:05: 2

시험운전자 없이 일반 도로를 달리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량을 우리나라에서도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자율주행 새싹기업에서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임시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그동안 임시운행허가 받은 자율주행자 437대 중 유일하게 청소 등의 특수목적이 아닌 승용차로 개발됐습니다.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고 비상자동제동‧최고속도제한 등의 안전기능과 차량 안팎에 비상정지버튼을 갖췄습니다.

해당 차량이 2단계의 시험자율주행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올 4분기 초쯤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은 채로 진행하는 1단계 시험자율주행 시험과 원격관제·제어 또는 차량 외부 관리인원을 배치된 상태에서 시험운전자가 조수석에 앉는 2단계 시험자율주행시험을 모두 통과했을 때만 완전 무인 자율주행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완전 무인 자율주행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날씨와 도로 구간 안에서, 안전계획에 따라 외부대응이나 원격조치가 가능한 때만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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