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표 '시민청', 공공주택·문화체육시설로 재탄생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6-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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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였던 시민청이 올해 안에 사라집니다.

    서울시는 올해 말 시청 지하 1층과 2층에 있는 시민청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서울갤러리'를 개장합니다.

    서울갤러리에는 관람객이 미래의 서울, 한강 모습을 보며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인 미래서울도시관이 들어섭니다.

    이 공간은 박원순 전 시장 시기였던 2013년 1월 12일 시민을 위한 전시, 공연, 휴식 공간으로 시작됐으며, 간소한 결혼식 공간으로도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콘텐츠 부족으로 시민이나 관광객의 발길을 더는 끌지 못해 이제는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조성됐던 삼각산 시민청은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이 공간은 청년 취업 지원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공사 중이며 6∼7월 중 청년 취업사관학교가 개장합니다.

    권역별 시민청 건립도 모두 멈췄습니다.

    지난 2019년 시청 지하와 삼각산 시민청에 더해 강서구 마곡지구·송파구 문정동·성북구 하월곡동·금천구 독산동에 권역별 시민청을 짓기로 했었지만 시민청 대신 다른 시설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709㎡ 규모의 강서구 마곡지구 시민청 터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분양과 임대 비율이 절반인 공공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주민 편의시설을 짓거나 아예 터를 매각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민청 터를 '문화·체육 복합타운'으로 활용해달라는 주민 의견도 있지만, 서울시는 인근에 기능이 중복되는 시립도서관이 조성된다는 점을 들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송파구 문정동 터에는 스포츠 시설을 넣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성북구와 금천구에 추진하려던 권역별 시민청 사업도 멈췄습니다.

    올해 말에 시청 지하 시민청이 철거되기 시작하면 사실상 이 사업은 완전히 종료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권역별 시민청을 지으려고 했던 터를 무한정 비워둘 순 없어 주변 여건과 주민들의 수요를 고려해 터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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