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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에도 제2캠퍼스ㅣ한 시간만 아이 맡겨도 OKㅣ고령화에 화장로 늘린다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6-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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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에 첫 초등학교 분교
        2029년 강동구에 개교


    서울 강동구에 2029년 초등학교 분교가 개교합니다.
    고덕강일3지구에 서울 강솔초등학교 제2캠퍼스가 생기는 겁니다.

    저출생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폐교하는 학교도 나오고 있지만 재건축‧재개발 지역에는 학생들이 쏠리면서 학교를 새로 지어달라는 수요가 많습니다.

    고덕강일3지구도 그렇습니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입주가 진행되면서 현재 20.8명 수준인 학급당 인원이 2029년에는 34.9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게다가 지금도 일부 단지 저학년 학생들은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이상을 가야 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이 같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도시형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36학급 규모의 정규학교를 지을 수는 없지만 24학급 이하의 도시형 캠퍼스 형태로 서울강솔초 강현캠퍼스를 2029년 3월 개교하기로 한 겁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도시형 캠퍼스를 검토하고 있는 곳 중에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도 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기부채납을 통해 단지 내에 중학교를 세울 계획이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부적정하다는 결정을 내렸는데요. 도시형 캠퍼스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시형 캠퍼스 예시, 조감도=서울시교육청 제공]  


    ▶ '한 시간만 맡겨도 OK'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서울에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생깁니다.

    서울시는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운동이나 자기 계발을 하거나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때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가정에서 양육 받는 아동뿐 아니라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이용요금은 한 시간에 2천 원인데요. 하루 최대 4시간, 한 달에 60시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되고요. 연령에 맞는 특화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이용하기 2주 전부터 할 수 있고요. 당일에 이용할 경우는 12시까지 전화하면 됩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 유휴 공간을 활용하게 되는데요. 우선 권역별 7개 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내년에 25개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7곳 중 6곳은 오는 17일부터, 1곳은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합니다.


    ▶ 사망자 수가 더 많은 현실
        화장장이 부족하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이런 이유로 2022년 기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습니다.

    빠른 인구 고령화로 화장 수요가 늘면서 화장시설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통은 장례를 3일장으로 치르지만 화장시설을 예약하지 못해 4일장, 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있는데요. 화장 수요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2052년엔 지역에 따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의 6배가 넘을 정도로 많아집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를 보면, 서울은 2022년 17.1%였는데 30년 후엔 37.2%로 2배 이상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서울추모공원에 화장로를 늘리기로 하고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의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172건에서 198건까지 늘어납니다.

    앞서 서울시는 화장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화장장 운영시간을 연장했으며 화장 시간을 120분에서 10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스마트 화장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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