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6일 서울광장 10·29 참사 분향소 이전…오세훈 유족 위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4-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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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9 참사 합동분향소에 헌화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5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분향과 묵념을 한 뒤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시는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와 협의 끝에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를 내일(16일)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새로운 분향소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부근인 중구 부림빌딩 1층에 마련되며 이곳에서 11월 2일까지 '임시 기억·소통의 공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가족을 잃은 참담한 심정은 여전히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안정적인 공간에서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간 소통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자 가장 깊은 위로라는 생각으로 가슴 아픈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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