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일부서 도로·담벼락 설치 동향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4-06-15 11:03

프린트 good
  •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 북한군 초소에서 작업하는 북한 병사들 <사진=연합뉴스>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내 담벼락을 설치하고 도로를 까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어제(15일)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과 DMZ 북방한계선 사이에서 담벼락을 세우고, 땅을 파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작업이 MDL 북쪽에 길게 장벽을 세우려는 것인지, 단순히 일부 지점에 경계·방호 시설을 건설 중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가 "두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한 뒤 경의선,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 등 남북 간 연결된 3개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는 등 남측과의 물리적 연결을 끊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