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우크라 무기 제공 수준 러시아 태도에 달려"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6-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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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수준은 러시아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무기를 제공하는 데는 다양한 옵션이 있고, 최근 북러 동향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은 앞으로 러시아가 어떻게 접근해 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에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달 초 북러 간 자동 군사개입을 뼈대로 한 조약 체결 가능성을 이미 파악했고, 이도훈 주러시아대사가 러시아 측에 경고 메시지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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