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테흐스 총장, 북러조약 두고 "러시아 유엔제재 준수" 촉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6-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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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하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며 군사적으로 밀착하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에 유엔 제재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를 포함해 북한과 관계를 맺는 어떤 나라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날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양국 간 군사 밀착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로 풀이됩니다.

    방북 기간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는 양국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간 공공연한 사실이었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이 공식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안보리는 오는 28일 미국, 프랑스, 영국, 한국, 일본 등의 요청에 따라 북한의 무기 지원 제재 위반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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