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화성 아리셀 화재` 전담수사팀 구성…사망자 검시 착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6-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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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일차전지 제조 공장 화재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어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사망자 검시에 착수했습니다.

    수사팀은 수원지방검찰청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꾸려졌습니다.

    수사팀 검사 7명과 수사관 9명 등 16명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들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 장례식장 등 5곳에서 직접 검시에 나섰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청, 노동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기남부경찰청도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13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편성했습니다.

    화재는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 내 2층짜리 건물인 3동 2층에서 리튬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급속도로 확산했습니다.

    이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1명은 실종 상탭니다. 부상자는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이며,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입니다. 이 밖에 다른 2명은 내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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