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 없는 수족구병, 최근 한 달간 2.3배↑…영유아가 90%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6-26 11:09

프린트 good
  • 예방 백신이 따로 없는 수족구병이 최근 한 달간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발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인 수족구병 의사 환자분율은 6월 둘째 주 기준 34.1명으로, 5월 넷째 주의 2.3배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한 2019년의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연령별로는 0∼6세가 전체 환자의 90.2%를 차지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입이나 손, 발에 발진과 물집 생기는 병으로, 발열과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7월 사이 많이 발생하고,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은 직접 접촉이나 침방울을 통해 감염되고,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을 이용했을 때도 옮길 수 있습니다.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영유아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