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상승세…부실 위험 확대 관리 필요"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6-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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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 ]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지속하고 건설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이 저하되면서 부실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실린 '부동산 PF 관련 금융 익스포저 현황 및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회사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134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PF 대출 증가세는 지난해부터 둔화했는데, 이는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부진해진 가운데 금융기관이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부동산 PF에 대한 신규 대출을 자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분기 말 기준 3.55%로 2021년 이후 계속 상승세입니다.

    한은은 최근 감독 당국이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이 PF 관련 시장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일부 비은행업권의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부실 자산에 대한 경·공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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