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금리 인상으로 위축됐던 내집 마련 수요가 올들어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전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모두 16만9천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1∼5월 서울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을 구입한 이들은 만6천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7% 늘었습니다.
구별로는 강동구(2천350명), 강서구(1천660명), 중랑구(970명), 송파구(786명), 양천구(785명)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인천의 경우 집합건물 매수자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7.6% 증가했습니다.
올들어 내 집 마련 수요가 되살아난 것은 전셋값 상승세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