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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쪽방촌에 두 번째 '구강관리센터' 문 연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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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구강관리 플러스센터 개소식 <사진=서울시>]  

    서울역 일대 쪽방촌 주민들이 무료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구강관리센터'가 문을 엽니다.

    서울시는 오늘(1일) 오후 용산구 동자동에 '우리동네구강관리 플러스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말 종로구 돈의동에 구강관리센터를 처음으로 문을 연 데 이어 이번에 2호점을 개소하게 된 겁니다.

    2호점은 1호점보다 인력과 규모가 약 2배 확대돼 서울역․남대문․영등포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주 3회 진료를 제공합니다.

    파노라마(X-ray) 등 진료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치료와 행정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가 상주합니다.

    또 쪽방 주민 중 구강암 등 난이도 높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센터를 통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연계하고 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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