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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수능,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해야…AI 채점 도입하자"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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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취임 10주년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논서술형 시험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점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2일) 취임 10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5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28 대입 개편안'에 논서술형 평가 제도가 반영되지 못했는데 이후 대입 개편안에는 이런 체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지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돼야 하며 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시교육청 차원에서 논서술형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학교 시험에서 '과정 평가 40% 이상, 논서술형 평가 20% 이상'을 권장하고 있지만 도입 속도가 느린 이유에 대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AI 기반 논서술형 채점은 이미 프로그램이 개발돼 일부 학교에서는 사용되고 있다면서도 공신력 있는 채점을 위해 3단계에 걸쳐 채점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1단계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계적 채점, 2단계는 교사 채점이며 3단계는 수험생을 수용하는 대학교수들의 채점을 도입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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