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세훈 "시청역 사고는 사회재난…안전 점검 하겠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7-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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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1일) 밤 서울 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재난"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저녁 SNS에 "허망하게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서울시 직원과 일반 시민들을 생각하니 비통하다. 모두가 우리의 남편, 아버지, 형제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 안전 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또 "안전 점검도 하겠다"면서 "사고 과정을 꼼꼼하게 복기해 도로에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와 별개로 지하철 등에서 안전 위해 요소를 다시 따져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오 시장은 오늘 오후 이번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잇따라 찾아 조문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있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한지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처럼 페달 오작동이나 오조작을 방지하는 장치를 의무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공론화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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