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니가타 역사서 "사도광산에 조선인 1,200명 연행"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7-06 13:48

프린트 good
  •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사도광산 갱도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니가타현 '사도 광산'과 관련해 조선인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다는 기록이 니가타현 지역 역사서와 시민단체 조사 결과 등에 남아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사도 광산에서는 전시에 많은 조선인이 일했다"며 "일본은 노동력을 조달하기 위해 광산과 군수공장에 한반도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을 동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니가타현 사도시에 있던 옛 지자체인 아이카와마치가 1995년 펴낸 '사도 아이카와의 역사 통사편 근현대'는 "1945년 3월이 조선인 모집 마지막으로, 모두 1,200명이 사도 광산에 왔다고 한다"고 적시했습니다.

    이 책은 조선인들이 복수의 숙소에 수용돼 일본인보다 갱내 노동을 많이 했다는 사실을 숫자로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