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의 가자 유엔 학교 폭격에 최소 16명 사망·50명 부상"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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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누세이라트의 무너진 건물, 사진=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6일 수천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유엔 운영 학교를 폭격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끄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당시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학교에는 약 7천 명이 대피하고 있었으며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대다수가 어린이와 여성, 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상자의 상당수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학살이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미리 취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가자지구 주요 8개 난민촌 가운데 하나인 알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한 주택도 공습을 받아 최소 10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학교를 비롯해 민간인이 몰려 있는 시설이 잇따라 공격을 받으면서 가자지구에서 안전한 곳이 없다는 우려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한 비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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