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당 조심' 카페 스무디 1컵에 각설탕 17개"…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분석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7-08 10:34

프린트 1
  • 당 함량 조사를 위해 수거된 스무디 시료 <사진=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스무디 한 컵에 평균적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의 당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8일) 지난 4∼6월 영양성분 확인이 어려운 중·소형 커피·음료 전문점의 스무디 93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무디 한 컵에 들어 있는 당 함량은 평균 52.2g으로 각설탕 17개 분량에 달했습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으로 볼 때 한 컵만 마셔도 1일 섭취 기준치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되는 셈입니다.

    음료 주문 시 당도 조절을 요청하면 당 함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분석했습니다.

    당도 수준은 기존 당도, '덜 달게', '반으로 달게' 세 단계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덜 달게'의 경우 당 함량이 평균 15%, '반으로 달게'는 평균 40% 줄었습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스무디와 같은 고당 음료의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덜 단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우리동네 추천 기사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