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인질·휴전 협상 대표단 3일 카이로행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8-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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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중부의 누세리라트 난민촌, 사진=UPI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이집트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총리실은 현지시간으로 2일 성명에서 "총리가 3일 밤 대표단이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에서 휴전 협상을 총괄하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사한 가운데, 휴전 논의가 실제로 얼마나 진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총리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전투 재개 불허 요구를 철회했는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생존자 인질을 몇 명이나 석방할지, 가자지구 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에 이스라엘군이 주둔할지, 가자지구를 가로지르는 넷자림 회랑으로 무기와 테러리스트 반입을 막을 방안이 있는지 등 세부 사항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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