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과방위, 오늘 야당 소집 '방송장악' 청문회…이진숙 불참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8-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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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 실시계획 채택 <사진=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9일)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를 엽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의 '2인 체제'에서 KBS와 MBC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청문회를 소집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이 방통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서기석·권순범·정재권 KBS 이사 등 2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단독으로 의결한 야당은 이 위원장 취임 당일 KBS 이사 후보 52명과 방문진 이사 후보 31명, 총 83명의 후보 선정과 이사 13명의 최종 선임까지 이뤄진 게 불법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여당은 법원이 오는 26일까지 방문진 새 이사들의 임명 효력을 잠정 중단한 만큼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민주당이 강행하는 청문회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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