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동킥보드 사고 3분의 1이 무면허…20대 이하 운전자 64%"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8-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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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킥보드]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의 35%는 무면허 운전자가 일으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 '교통안전연구'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연구' 논문이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활용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관련 5,900여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이 중 사고자 연령대가 확인된 5,860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20세 미만이 32.4%로 가장 많고 20대 32.1%, 30대 14.7%로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은 5.5%에 그쳤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장치자전거(16세 이상 취득 가능)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지만 사고의 34.6%(2.027건)는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이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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