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태풍7호 접근에 내일 항공편·신칸센 취소 예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8-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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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호 태풍 암필의 예상 진행 경로 <이미지=일본 기상청>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 열도를 향해 접근하면서 내일(16일) 고속열차 신칸센과 항공편의 운행 취소가 잇따라 예고됐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NHK은 암필이 오늘(15일) 오전 6시 기준 태평양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 해상을 시속 20㎞의 속도로 북진 중이며, 내일(16일)과 모레(17일), 수도권이 포함된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간토 지역에 예상되는 최대 순간 풍속은 시속 60m에 달하며, 24시간 강우량도 일부 지역에서 300㎜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항공(JAL)은 내일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217편을, 전일본공수(ANA)는 280편의 운항을 각각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JR도카이는 도쿄와 나고야 구간 신칸센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지난 8일 발표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는 일주일간의 발령 유효 기간이 오늘 오후 5시에 끝납니다.

    일본 정부는 이 시간까지 난카이 해곡에 특이한 변화가 없으면 예정대로 임시정보 발령을 해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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