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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폭염일 2018년 제쳤다…9월도 `늦더위` 기승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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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예고…경포해수욕장에 붉게 솟는 태양 <사진=연합뉴스>  

    8월 전국의 폭염일수가 14.3일에 달하며 동월 기준으로 폭염일수가 가장 길었던 2016년 16.6일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8월이 아직 일주일 가량 남아 있는 가운데 최악의 여름(6~8월)으로 여겨지는 2018년 8월 기준 폭염일수(14.1일)는 이미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올해는 적어도 9월 초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도 9월에는 폭염일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25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발포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폭염일수는 14.3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들어 절반 이상이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이었던 셈입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3년 이후 8월 폭염일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6년으로 16.6일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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