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장맛비에 파인 도로 안전 조치하는 소방 <여수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지난 2020년부터 4년 6개월간 일반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도로 파임이 18만 4,593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도로 파임의 88.2%(16만 2,762건)는 국도에서, 나머지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국도의 총연장이 고속도로의 약 3배에 달하고, 비교적 파손에 취약한 아스팔트 포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도로 파임은 대체로 강수량이 많은 해에 잦았습니다. 집중호우나 강설로 인한 수분이 도로포장의 갈라진 틈으로 침투한 상태에서 차들이 다니면서 그 틈이 더욱 벌어지고 결국 포장이 떨어져 나간 겁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고속도로·국도 순찰을 통해 도로 파임의 조기 탐지와 신속한 복구를 하고 있다"며 "또 도로 파임 저감을 위해 포장 품질 개선 등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세종서 포트홀 보수 공사 <세종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