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압수수색…사고 5일만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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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발생한 부천 호텔 <사진=연합뉴스>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발생 5일 만에 호텔 업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27일)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불이 난 호텔과 업주, 매니저 A씨의 주거지, 이 호텔 소방 점검을 맡아온 B 업체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화재 초기 대응 과정에 관여한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건 입건자는 업주 2명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호텔은 지난 4월에도 자체 소방점검을 진행해 그 결과를 부천소방서에 통보했는데, 당시엔 지적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형식적인 점검이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화재 발생 경위와 불이 빠르게 확산해 인명피해를 키운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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