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예산안 677조…지출증가폭 2년연속 3% 내외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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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예산안 677조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3.2% 증가한 총지출 677조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 지출증가율(2.8%)보다 다소 상향 조정됐지만, 증가폭을 2년 연속으로 3% 안팎에 묶어둔 셈입니다.

    정부가 오늘(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5년 예산안`을 보면, 총수입은 39조 6,000억 원(6.5%) 증가한 651조 8,000억 원으로 짜였습니다.

    또한 총지출은 20조 8,000억 원(3.2%) 늘어난 677조 4,000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예산(604조 4,000억 원)과 비교하면 12.1% 늘어난 규모로, 총지출 개념이 도입된 2005년 이후로 역대 정부 가운데 임기 첫 3년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국가채무는 1,196조 원에서 1,277조 원으로 81조 원 늘어납니다.


    중기 재정지출 계획(2024~2028) <자료=기획재정부/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비효율적이고 중복된 부분을 덜어내고 그 빈자리에 사회적 약자 등에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넣었다"며 "지출증가율 숫자보다는 내용적으로 경제활력에 기여하는 예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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