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2% 감소…시장 30만원·마트 39만원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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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2% 감소, 사진=연합뉴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2%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대비 비용이 하락한 것은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2004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39만 4,160원으로 작년 추석보다 각각 2.1%, 2.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의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전통시장보다 30.3% 비쌌습니다.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이 줄어든 것은 사과 가격이 올해 들어 작황이 개선되면서 많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사과 3개 값은 전통시장에서 지난해 2만 원에서 올해 만 5천 원으로 25% 떨어졌고 대형마트에서는 19,600원에서 14,970원으로 23.6% 내려갔습니다.

    햅쌀과 공산품 가격이 내리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인 것도 차례상 비용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장마 이후 폭염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류는 가격이 작년보다 올랐습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아직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비싸고 햇상품 생산량도 적다며 더위가 한풀 꺾이고 햇상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된 후 가격대가 안정되고 나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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