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레지던트 사직률 한 달여 만에 45→73%…산부인과 82%·응급의학과 74%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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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사진=연합뉴스]  

    전공과목이 정해진 수련의인 레지던트 사직률이 한 달여 만에 73%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산부인과와 재활의학과는 레지던트 사직률이 80%대에 달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6일까지 레지던트 임용대상자 만4백여 명 가운데 약 7천6백 명이 사직해 레지던트 사직률은 72.9%였습니다.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44.9%였던 레지던트 사직률은 한 달여 만에 72.9%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산부인과 레지던트 임용대상자의 사직률이 8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재활의학과 80.7%, 방사선종양학과 78.3%, 영상의학과 78.5% 등의 순이었습니다.

    필수의료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는 75.7%, 신경외과는 75.1%, 응급의학과는 74.3%, 소아청소년과는 73.7%로 역시 높은 사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전국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8.8%에 불과했고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병원 전공의 전체 출근율은 8.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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