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건설사 지난해 산업재해 2천194명…2년 전보다 50% 늘어"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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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사고재해자는 2021년 천458명에서 2022년 천631명, 지난해에는 2천194명으로 2년 만에 50% 넘게 늘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GS건설,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2022년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됐지만 현장 위험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며 "국토부가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사고 발생 시 엄중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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