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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두번째 암살 시도…경호원이 먼저 대응해 위기 모면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9-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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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두 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용의자는 골프장 울타리와 덤블 속에서 소총을 겨눴는데, 경호국 요원이 이를 먼저 포착해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용의자는 발각된 이후 달아났지만 고속도로에서 체포됐습니다.

    사법당국은 용의자의 신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은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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