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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라노' 5년 만에 재탄생…조형균·최재림·고은성 캐스팅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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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시라노'' <제공=CJ ENM>]  
     
    세상이 기다렸던 콧대 높은 영웅, 뮤지컬 '시라노'가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뮤지컬 '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Edmond Rostand)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한 작품으로, 낮은 자들을 위하는 진정한 영웅이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시라노의 삶과 사랑을 다룹니다.

    지난 2017년 국내 초연과 2019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대본, 음악, 무대 등 작품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시라노 시대를 열어갈 주역들도 공개됐습니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 역은 조형균, 최재림, 고은성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여인 '록산' 역에는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가 이름을 올렸고,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시라노의 도움을 받는 가스콘 부대의 병사 '크리스티앙' 역에는 임준혁, 차윤해가 캐스팅됐습니다.


    [뮤지컬 ''시라노'' 배우 프로필 <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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