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돌아오면 유급 없다지만…전국 의대 2학기 등록률 3.4%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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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강의실 <사진=연합뉴스>]  

    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4%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재학생 휴학생 등) 1만 9,374명 가운데 3.4%에 불과한 것입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가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습니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 시키지 않겠다고 하며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들이 이에 응답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진 의원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부닥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당국은 무조건 학교로 돌아오라고 말만 늘어놓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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