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냉동육 담보 투자사기' 피해 눈덩이…피해액 2천억 원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9-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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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경찰청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입 냉동육을 담보로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속여 돈을 가로챈 이른바 '냉동육 담보 투자사기' 고소장이 경찰에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고소가 처음 접수된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고소인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금액 역시 사건 초기 800억 원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2천억 원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 사건 주범인 서울 강남 소재 축산물 유통업체 전 대표 A 씨는 수입 냉동육을 저렴할 때 사서 시세가 좋을 때 판매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도·소매업자 등을 속여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A 씨의 회사에 투자자를 모은 온라인투자업체와 오프라인투자업체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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