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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 2년간 7배나 늘어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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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20세 미만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 지난 2년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향정 사범 단속 인원은 2021년 만631명에서 2023년에는 만9천556명으로 2년 사이 84％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20세 미만 향정사범은 2021년 192명에서 2023년 천383명으로 2년간 약 7.2배 늘었습니다.

    향정은 중추신경에 작용해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로 필로폰, 졸피뎀, 케타민 등이 포함됩니다.

    송석준 의원은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향정사범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정 범죄 급증세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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