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김건희 여사 둘러싼 의혹 양파 껍질처럼 끝없이 터져나와"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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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내대책회의서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양파 껍질처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40여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둘러싼 폭로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역시 "지난 총선 여당의 용인갑 전략공천 과정을 두고 김 여사와의 관련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보도됐다"며 "실제 용인갑에 출마하려 했던 김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출마가 무산된 뒤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임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특검법은 이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넣어뒀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범인을 도피시키거나 범죄를 은닉하는 것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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