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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대책…사고 위험 높은 98곳에 '강철 방호울타리'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9-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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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로 방호울타리-역주행 방지 보강 <사진=서울시>]  

    서울시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도로에 강철 소재의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 같은 대책을 오늘(2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시청역 사고 발생 지점에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역주행 방지를 위한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 등을 추가로 보강했습니다.

    앞으로 급경사·급커브 도로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98곳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급경사 구간 차량용 방호 울타리 설치 방안 <사진=서울시>]  
    [이면도로 진출입부 안내체계 강화 예시 <사진=서울시>]  

    또 운전자가 주행방향을 혼동할 가능성이 높은 일방통행 이면도로에는 인식이 쉬운 '회전금지' LED 표지판을 올해 80곳을 시작으로 교체를 확대합니다.

    아울러 평상시 인파가 집중되거나, 광장과 같이 개방된 시민 공간에는 차량 진입을 1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형 화분과 볼라드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서울시는 보도상 위험지점 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400여 곳에 308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정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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