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폭력 겪었다" 비율 4년 연속 늘어…11년만에 2%대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09-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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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  

    올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초·중·고등학생이 4년 연속 증가하며 11년 만에 2%대로 올라섰습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시행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응답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차 표본조사 때 피해응답률도 1.7%로, 전년 표본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지난 2020년 0.9%를 찍은 이후 매년 늘고 있습니다.

    피해 응답률은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였습니다.

    학교폭력을 겪었다는 학생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습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피해응답률이 4.2%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5%였습니다.

    학교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스토킹, 신체폭력, 강요는 다소 줄었지만,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금품갈취, 성폭력은 증가했습니다.

    언어폭력 피해응답률은 39.4%로 가장 높았고 신체폭력은 15.5%, 사이버폭력 , 성폭력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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