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텃밭 지켰다…국민의힘 부산 금정, 민주 전남 영광서 승리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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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금정서 승리한 국민의힘 윤일현]  

    어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하고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인천 강화군수 보선과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승리하는 등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 양당은 모두 텃밭을 지켰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가 이겼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p) 차로 이겼습니다.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09%를 얻어 진보당 이석하(30.71%), 조국혁신당 장현(26.56%) 후보를 이겼습니다.

    [당선 화환 받은 민주당 장세일 후보]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곡성군수 재선거에선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가 보수 성향 조전혁·윤호상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각자의 텃밭을 사수하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리더십에 직접적 타격을 피하게 됐습니다.

    한 대표는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재보선의 민심을 받들어 정권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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