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74%) 오른 5,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포인트(1.51%) 오른 1만 9,26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1만 9,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지수는 하루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전날 3.6% 급등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4만 3,729로 보합세로 마감해 숨고르기 장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 9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과열됐던 노동시장 상황이 일반적으로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