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파 몰리는 '성수동'…성동구, 인파대응 지침 제정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1-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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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 인파 밀집 점검 모습 <사진=성동구>]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려 인파 사고 위험이 제기되는 가운데 성동구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성동구는 우선 경기장·공연장 등 인파사고 예방과 현장조치 내용을 담은 행동 지침을 제정하고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 지침에는 전국 최초로 공연장 외 공연 등에 대한 위기관리가 포함됐습니다.

    구 관계자는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공연은 건축법이나 소방시설법에 따른 시설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동구는 위험 발생 사례 검토 결과를 토대로 긴급 대피로 확보 등 집중 점검 사항을 설정하고, 인파밀집도 위험단계에 따라 행사 주최 측에 외부 행사 중단이나 자진 조기 종료 요청 등 대응체계를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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