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협 비대위 출범 "시한폭탄 정책 멈춰야…변화 없으면 투쟁 지속"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1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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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참여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8일) 출범을 알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대 증원 책임자 문책과 시한폭탄 의료정책의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오늘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모습을 보면 선배 의사들이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정부를 믿으라고 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신뢰 회복 조치로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협의도 하지 않고 의협과 19차례나 협의했다고 보고한 자, 2천 명 증원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고한 자, 사직서 수리 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전공의 기본권을 침해한 자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의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비대위는 의료농단에 대해 지속해서 저항, 투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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