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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 70％ 넘어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1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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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 투표가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9,450명 중 83.2％인 7,862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찬성표는 5,547명으로 찬성률은 70.55％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조는 내일(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밝힐 계획입니다.

    공사와 노조는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 안건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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