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압구정 현대, 2,606세대 재건축…정비계획 결정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1-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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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현대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일대가 최고 용적률 300% 2,606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어제(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방배신삼호아파트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은 압구정동 434일대 현대아파트를 정비하는 것으로, 이 일대는 용적률 300% 이하·12개 동 2,606세대 주거단지로 재건축됩니다.

    유연한 높이를 적용해 강남·북을 잇는 동호대교의 남단 논현로 주변은 20∼39층으로 낮게 계획했고, 현대고와 인접한 곳은 25층 이하 아파트를 배치했습니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용적률 372%, 857세대 주거단지로 재탄생합니다.

    주거 용도와 더불어 다양한 도심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했습니다.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은 기존 857가구에서 63가구를 추가로 확보해 920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에는 이 일대를 최고 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 아파트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세대 수는 9,428세대로, 기존 정비계획에서 획지 면적은 5만㎡ 확대하고 순 부담률은 약 8% 축소, 세대수는 14%가량 늘려 사업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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