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설에 가로수·전신주 쓰러져…서울 곳곳 정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1-27 11:05

프린트 1
  • 폭설로 기울어진 서울 대학로 보행자 신호등 <사진=연합뉴스>  


    오늘(27일) 서울에 큰 눈이 내리면서 시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 주택 등 가구 174호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전은 많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로수가 쓰러져 전주와 전선을 접촉해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5시 40분쯤에는 폭설의 영향으로 전신주가 쓰러져 은평구 증산동 일대 가구 39호가 정전됐습니다. 한전은 현재 전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에는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문 앞에서 눈이 쌓인 가로수의 가지가 부러져 떨어지면서 인근 도로 1개 차로와 보도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폭설과 관련해 148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교통사고나 낙상으로 인한 구급, 구조 신고가 각 2건, 도로 결빙 등에 관한 안전조치 관련 신고가 144건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