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철도노조,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예고…"사측과 오늘 막판교섭"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12-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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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앞둔 철도노조]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내일(5일) 서울역 출구를 비롯한 전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등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오는 5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는데, 이제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거대 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나설 때"라며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을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은 5일 낮 12시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와 부산역 광장(오전 11시),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오전 11시), 경북 영주역 광장(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오후 2시)에서 합니다.

    이와 관련해 철도노조는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오늘로 예정된 사측과의 마지막 교섭을 준비 중입니다.

    코레일은 총파업 돌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업 예고에 따른 안내문을 고지했습니다.

    안내문에는 "노사교섭이 결렬될 경우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으니 미리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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