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3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 구속영장심사 포기…"모든 책임 제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10 11:08

프린트 good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어제(9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조사를 마친 뒤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변호인인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장관은 곧 서울중앙지법에 영장 심문 포기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장관이 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함에 따라 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만 출석한 상태에서 심사하거나,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 등 서면으로만 심사해 오늘 밤 늦게나 내일(11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