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착공…"도시 대개조의 시작"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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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일대 미래 플랫폼 구상안 <사진=서울시>]  

    서울역 일대가 교통·지식·문화 교류 허브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서울역 공간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저이용 철도 부지, 약 3만㎡에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국제회의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여기에 경부선 철도지하화까지 완성되면 서울역 일대는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철도 지하화로 확보되는 대규모 지하 공간을 활용해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고 효율적인 환승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존 철로 구간에 도심∼한강까지 단절 없이 연결되는 선형공원(Railway Park)을 조성하고, 국가유산인 '문화역284(구 서울역사)' 역사와 상징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할 계획입니다.

    [서울역 일대 미래 플랫폼 구상안 <사진=서울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역 광장을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는 2033년 이후부터 서울역 상부 개발을 추진해 2046년 무렵까지 미래 플랫폼 구상 실현을 마무리한다는 목표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국가중앙역이자 국제 관문으로서 서울역의 위상을 높이고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 대개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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