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꼼수 구매로 5세 이하 아동이 구매한 온누리상품권 76억 원"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12-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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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 상품권 <사진=연합뉴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5세 이하 아동이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꼼수 구매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올해(1∼11월) 연령별 온누리상품권 구매 현황을 보면 0∼5세 구매자는 1,28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구매액은 76억 4천만 원으로 1인당 구매 액수가 594만 원에 달했습니다.

    5세 이하 구매 금액은 2022년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2022년 65억 3천만 원에서 지난해 70억 9천만 원까지 늘었고, 올해 76억 4천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6∼10세 구매자 수도 올해 2,846명으로 구매 금액은 169억 4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세희 의원은 "갓 태어난 아기 명의로 온누리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사례는 제도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라며 "부정 유통 방지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기부는 지난 19일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차단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지류 상품권의 개인별 월 할인 구매 한도를 현행 15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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