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국정협의체 조속 가동 합의…여객기 참사 국회대책위 만든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12-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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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동 참석하는 국회의장과 여야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양당 신동욱·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협의체는 출범 초반에 우 의장과 여야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로 진행하고, 이후 세부적인 내용은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공개 모두발언에서 "정치 복원의 첫 단계로서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시작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재명 대표는 "최대한 신속하게 이 정정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관련 대응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추경을) 제안했고, 권 비대위원장이 '당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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