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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1차 공판준비기일 오늘 본격 시작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1-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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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이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16일) 오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의 본격 재판을 들어가기에 앞서 쟁점 및 증거를 정리하는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건의를 한 것을 비롯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병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한 혐의, 여인형 국군 방첩 사령관에게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 명의 체포·구금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내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첫 재판으로, 김 전 장관을 시작으로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군경 주요 인사들의 공판 절차도 차례로 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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