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경찰 출석 “경호 임무 수행” 주장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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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20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20일) 오전 10시쯤 서대문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법률이 부여한 경호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저지가 대통령 지시였느냐는 질문에는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님과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은 '인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위주로 일관된 지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며 "기관장이 불승인 명령을 했고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지시에 대한 1차 이행은 무조건 업무 매뉴얼이고 의무"라고 답했습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장 집행 방해를 주도했다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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